美 경제매체 콕집은 'K팝株'…"한한령 해제에 관세폭탄 무풍지대"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 K팝 주가 경기 둔화와 정치 불안에도 연일 랠리하고 있으며, 호재가 많아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미 많이 올랐지만 중국이 한한령 해제를 준비하고 있고, 트럼프 관세 폭탄 영향도 받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K팝 주가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 들어 하이브는 29.78%, SM엔터는 33.47%, JYP는 20.71%, YG는 18.60% 각각 급등했다. 이는 코스피가 5.39%, 코스닥이 8.80% 상승한 것보다 상승률이 훨씬 높은 것이다.
경기둔화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정치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K팝 주가 독야청청하고 있는 것.
그런데 전망은 더 좋다. 중국이 한한령 해제를 준비하고 있고, 트럼프 관세 폭탄의 영향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빠르면 5월부터 한한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2017년 미국이 사드 미사일을 한국에 배치하자 한한령을 내렸었다.
중국은 트럼프 집권으로 미중 패권전쟁이 더욱 치열해지자 국제사회에서 우방을 더 만들기 위해 매력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한한령을 해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트럼프 관세 폭탄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트럼프는 미국의 제조업 부문을 부활시키기 위해 제조업에 관세 폭탄을 퍼붓고 있다. 한류 등 문화 상품은 표적이 아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K팝 주가 추가로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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