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 20% 폭락…AI주 끌어내려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 테크놀로지(이하 마벨)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벨은 19.81% 폭락한 72.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시간외거래보다 낙폭을 더욱 늘린 것이다.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마벨은 15% 폭락에 그쳤었다.
이는 실적 실망 때문이다. 전일 마벨은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실적은 좋았다. 그러나 이번 분기 전망이 문제였다.
마벨은 이번 분기 매출을 18억7500만 달러, 주당 순익은 56~66센트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AI) 수요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우려를 불러와 마벨은 물론, AI 업체의 주가를 일제히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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