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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美 월마트는 주가 연일 사상 최고

월마트 로고. ⓒ AFP=뉴스1 ⓒ News1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지만 미국 최대 양판점 월마트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월마트 역시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최근 들어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상품 주문이 늘면서 미국 최대 매출 기업이 월마트에서 아마존으로 바뀌었다.

지난 분기 월마트의 매출은 1805억달러였다. 같은 분기 아마존의 매출은 1878억달러였다. 아마존 매출이 월마트를 앞선 것. 이는 사상 최초다.

월마트는 2012년 이래로 항상 분기 매출 최고를 기록한 기업이었다. 그러나 아마존에 밀려 더 이상 이같은 타이틀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아마존 물류센터에 회사 로고가 붙어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2012년 당시 월마트는 미국의 대표적 석유 기업 엑손 모빌을 제치고 분기 매출 1위 기업에 등극했었다. 이후 10년 이상 매출 1위 기업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 분기 매출 1위 자리를 결국 월마트에 내주었다

이는 미국도 소비자들이 양판점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월마트는 잘 나가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미국 최고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월마트가 아마존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을 정도다.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10여 년 전, 아마존이 출범했을 때 전국에 있는 월마트의 수천 개 매장이 온라인 쇼핑 시대를 맞아 멸종한 공룡처럼 될 것이란 위기감이 팽배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월마트가 아마존을 가장 위협하는 온라인 상거래업체가 됐다. 특히 월마트 배송이 아마존보다 빠르다.

이는 월마트의 배송 기지가 아마존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월마트의 배송 기지는 전국에 산재한 약 4700개의 월마트 매장이다.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배송에 들어간다.

텍사스 휴스톤에 있는 월마트 매장. ⓒ AFP=뉴스1

이에 비해 아마존은 전국에 약 1000 개의 배송기지를 갖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아마존보다 월마트의 배송이 빠르다. 월마트는 당일 배송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실제 월마트는 주문의 93%를 당일 배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가 단순한 양판점이 아니라 온라인상거래업체로 변신에 성공한 것. 이에 따라 월마트의 주가는 최근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약 두 배 급등했다.

지난 7일 현재 월마트의 시총은 7368억달러다. 이는 미국 기업 중 11위에 해당한다. 아마존 시총은 2조1110억달러로 미국 기업 5위다.

미국 기업 시총 '톱 11'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 기업 시총 '톱 11' 중 비 기술 기업은 시총 7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시총 10위인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 시총 11위인 월마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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