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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북중러 핵위협 대비…오산·군산에 전술핵 배치해야"

헤리티지재단 연구원, 北에 대응해 배치할 전술핵무기로 B61 전술핵폭탄 거론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에 돌입한 10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정찰기 RC-12X 가드레일이 이륙하고 있다. 2025.3.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국이 북·중·러의 핵 위협에 각각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술핵을 전진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은 지난 6일 발표한 '적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전술핵 전진배치 필요성'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헤리티지재단의 로버트 피터스 핵 억제 및 미사일 방어 연구원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에 특히 북한에 대응해 배치할 전술핵무기로 B61 전술핵폭탄을 거론했다.

그는 "적의 방공망을 피해 북한과 중국의 목표물에 핵탄두를 투하할 수 있는 대치 능력도 필요하다"며 "다양한 위력의 순항미사일을 전구 내 배치해야 하는데, 폭격기에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전술핵을 배치할 장소로 미국령 괌과 한국, 일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군기지가 있는) 오산과 군산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미국이 한국 당국자들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전술핵무기는 1991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의 '전 세계 배치 전술핵무기 철수 및 폐기 선언'에 따라 철수됐다.

보고서는 북중러가 점점 다양한 핵 위협을 제기하고,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보유량은 1000기에서 2000기에 달하며,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핵보유를 확대하고 있지만, 미국은 200개 미만의 핵탄두를 서유럽에만 배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는 미국과 동맹국의 기지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비전략핵무기(NSNW)를 개발해 배치하고 있다"며 "미국이 적의 전술핵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전까진 미국과 동맹국들은 침략을 억제하고, 필요하다면 지역 분쟁에서 승리하는 데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중러를 겨냥한 다양한 전술핵 역량으로 공중, 해상, 지상에서 발사할 수 있는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요격이 어려운 초음속 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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