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판매 300% 급증, 테슬라 또 5% 급락(상보)
샤오미도 전기차 생산 확대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5% 가까이 급락한 테슬라가 오늘도 5% 이상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34% 하락한 225.3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5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는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을 공개하자 4.79% 급락했었다.
오늘은 다른 중국업체들의 혁신으로 충격을 받았다. 일단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한 전자 기기 업체 샤오미가 차량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SU7의 생산량을 30만대에서 35만대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휴대폰 업체인 샤오미는 휴대폰과 전기차를 연결,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가 제공하지 못하는 수준의 통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기차에도 진출했었다.
이뿐 아니라 중국 순수 전기차 제조업체인 샤오펑이 강력한 전망을 발표했다. 샤오펑은 올 1분기에 9만3000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처럼 경쟁이 격화하자 RBC 캐피털 마켓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하향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이날 5% 이상 급락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한 달간 36.37%, 올 들어서는 44.21% 각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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