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43% 급락, 반도체지수도 1.61% 하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서 또다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며 인텔을 제외하고 주요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61%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61% 하락한 4589.03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3.43% 급락한 115.4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GTC 기조연설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엔비디아가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자율주행차(로보택시)를 만들고 있다고 밝히는 등 여러 가지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블랙웰 울트라 칩을 선전했고, 블랙웰 울트라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를 결합한 GB300 슈퍼칩도 발표했다.
그럼에도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또다시 나옴에 따라 엔비디아는 3.43% 급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가 1.03%, 대만의 TSMC가 1.38%, 브로드컴이 3.00%, 마이크론이 1.3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인텔은 0.90% 상승한 25.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임 CEO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에도 인텔은 신임 CEO에 대한 기대로 6.82% 급등했었다.
그가 반도체 업계의 베테랑으로 인텔을 개혁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전일 립부 탄은 역량이 증명된 반도체 업계의 베테랑이라며 그가 인텔의 지휘봉을 잡으면 상황을 역전시킬 수도 있다고 인텔의 투자 등급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25달러로 상향 조정했었다
이로써 신임 CEO 임명 이후 인텔의 주가는 29% 폭등했다.
인텔의 상승에도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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