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예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시한이 5일로 다가온 가운데 아마존이 입찰전에 뛰어들었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의 입찰은 J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제안서를 보냄으로써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의 운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최고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라클과 블랙스톤을 비롯한 사모펀드, 벤처 캐피털 등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틱톡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틱톡에 일부 기술 인프라도 제공했다.

틱톡은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소매 쇼핑의 중심지가 되어 틱톡숍이라는 자체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제품을 팔거나 광고한다. 많은 틱톡 인플루언서들은 시청자가 아마존에서 제품을 구매하도록 권하면서 판매금 일부를 (아마존으로부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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