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트럼프 "내가 교황 하고 싶지만…뉴욕에 훌륭한 추기경 있어"

"내가 교황 하는 게 내 1순위 선택이다" 농담
유력 후보군 아닌 뉴욕 티머시 돌런 추기경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차기 교황 후보군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며 농담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위해 미시간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로부터 차기 교황 선출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 그게 나의 1순위 선택"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는 가톨릭 신자도 아닌 데다 두 번의 이혼을 거쳐 세 번이나 결혼했기 때문이다.

취재진이 차기 교황에 대한 선호를 묻자 트럼프는 "나는 선호하는 사람이 없다"면서도 "뉴욕이라는 곳에 아주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6일 (현지시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폴리티코는 뉴욕의 티머시 돌런 추기경이 유력한 교황 후보로 지목된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 출신 교황은 한 번도 없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은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보수파 인사가 교황으로 선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교황청은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내달 7일부터 콘클라베를 시작한다.

콘클라베는 하루에 네 번, 즉 오전에 두 번, 오후에 두 번 투표해 한 후보가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을 때까지 계속된다.

투표는 매우 비밀리에 진행되며 엄격한 규칙과 의례 절차를 따른다. 투표 과정은 며칠에서 수 주 이상 걸릴 수도 있다.

pasta@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