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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관세 표시 가격제' 검토했다가 트럼프 질타에 '철회'(상보)

트럼프 "베이조스는 좋은 사람…옳은 일 했다"
아마존 "검토는 했지만 승인된 적 없다" 해명

21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베르너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 회사 로고가 붙어있다. 2024.11.21/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을 가격표에 표기하려던 정책을 중단하자 트럼프 대통령 "옳은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베이조스가 "문제를 매우 빨리 해결했다"며 그가 "옳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사람"이라며 "지난 몇 년간 그를 알게 됐는데 그는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그가 한 일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펀치볼 뉴스는 아마존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제품의 가격 옆에 트럼프 관세가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숫자를 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었고 해당 보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베이조스의 관계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지만 이는 분명 아마존의 적대적이고 정치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레빗 대변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인상했을 땐 왜 이렇게 하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중국 선전 기관과 협력했다는 2021년 로이터 보도를 인용하며 "이 같은 움직임은 놀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후 아마존은 중국의 테무, 쉬인과 경쟁하는 자사의 초저가 쇼핑 웹사이트 아마존 홀(Haul)에서 수입 관세 인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분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 정책이 "승인된 적도 없으며 실행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stopy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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