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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자산, 트럼프 취임 100일간 160조 증발…사업은 쏠쏠

1130억 달러 손실…재산 25% 수준
스페이스 X는 트럼프 행정부서 得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 효율부 수장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각료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5.03.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100일 동안 160조 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산출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월 17일부터 현재까지 1130억 달러(약 160조7425억 원)의 손실을 보았다. 재산의 25% 수준이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현재 자산은 3350억 달러(약 476조5300억 원)로 추정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약 480달러(약 68만 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290달러(약 41만 원)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과 구조조정에 앞장서자 이에 반발한 시민들이 테슬라를 향한 공격을 이어가며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브루킹스 연구소 산하 효과적 공공관리센터 소장인 일레인 카마르크는 "이것은 100일 동안의 파괴"라며 "DOGE는 지방이 아니라 근육을 쪼개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결정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사람들은 트럼프보다 머스크를 더 싫어하기로 결정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머스크 역시 지난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행정부 직무 수행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인했다.

그는 "정부에서 보낸 시간 때문에 약간의 반발이 있었다"며 "5월부터는 DOGE에 할당된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정계 입문이 사업상 손실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 테슬라와 달리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워싱턴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득을 얻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로 제라드 아이작먼을 임명했는데, 그는 스페이스X에 수백억을 투자한 억만장자다. 또 지난 2월 법무부는 스페이스X를 상대로 제기된 고용 차별 소송을 기각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정보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스페이스X에 59억 달러(약 8조4000억 원)를 지원했고, 미 상무부는 420억 달러(약 59조7600억 원) 규모 농촌 인터넷망 보급 사업에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yeseul@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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