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깜짝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9%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MS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700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684억달러를 상회한다. 이는 전년 대비 13% 급증한 것이다.

주당 순익도 3.46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3.22달러)를 웃돌았다. 이 또한 전년 대비 18%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인 클라우드 부문 아주라 매출이 34% 급증했다.

전망도 좋았다. MS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731억달러~742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의 예상치 중간값은 722억달러다. 매출 전망 하단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것이다.

말 그대로 깜짝 실적을 발표한 셈이다.

이에 따라 MS는 시간외거래에서 8.69% 폭등한 429.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0.31% 상승, 마감했었다.

MS가 정규장에서도 이같은 상승률을 유지할 경우, 시총 1위를 탈환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날 현재 시총 순위는 애플이 3조1920억달러로 1위, MS가 2조9380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가 2조6570억달러로 3위다.

애플과 시총 차이가 2540억달러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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