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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수장 "수주 내 몇몇 초기협정 체결할 듯…한국과 긴밀 협력중"

"중국과의 공식적인 대화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인도와의 협상, 결승선에 가까운 형태는 아냐"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USTR 대표가 9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중국 이외 국가는 90일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해 보복하지 않고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의 무역 사령탑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몇 주 내로 일부 국가들과 초기 단계의 관세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 문제를 놓고 한국·영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도와의 협상은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결승선에 가까운" 형태는 아니며, 중국과의 공식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표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과의 관세 협상을 3단계(three phases)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이 1단계 최우선 협상 대상국이라고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해외 시장 접근을 늘리고 각국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줄이며 미국의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목표 지향적'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고 그리어 대표는 주장했다.

그는 "협상가로서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몇 주 내로 초기 단계의 합의가 발표될 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한 국가와의 합의가 이뤄졌고 해당 국가의 의회와 총리의 승인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 그리어는 5월 1일 일본과 가이아나,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며 2일에는 필리핀 측과 회동이 있다고 예고했다.

그리어는 협상 상대국에 "대미 관세를 낮추고, 미국산 공산품과 농산물을 당신의 나라로 수출하는 것을 막는 비관세 장벽을 없애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무역과 지식재산권, 노동 및 환경 기준에서 미국 기업에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지난해 1조2000억 달러 수준의 무역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어느 정도 높은 관세를 유지하고 싶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리어는 중국과의 대화와 관련해 지난 3월 말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상호관세 부과에 관해 화상 통화한 뒤 공식적인 대화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경제를 떠받치는 게 아니라 우리는 실제로 물건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싶다"며 "이는 우리가 중국을 포함한 국가들의 해로운 무역 관행을 시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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