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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0여개국서 구체적 무역협상 제안…중국과도 진전 기대"

"지난주 중국 일부 관세 철회된 사실은 진전 보여주는 것"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3월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2025.3.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0여개 나라로부터 무역에 관한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20개 이상의 나라들로부터 구체적인 조건이 담긴 제안(hard offers)을 받았다"며 중국과의 무역에서도 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이 대미 관세 일부를 완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지난주 (중국의 일부) 관세가 철회된 사실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진전을 이루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해싯은 미국과 중국 정부 간의 "느슨한 논의"를 언급하면서도 중국 관료들과 개인적으로 대화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관영 CCTV와 연계된 위위안탄톈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에서 "협상의 관점에서 미국은 더 초조한 입장에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가지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145%에 달하는 초고율 관세를 추가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125%의 보복 관세를 매기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관세에 강경 대응한다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공식 SNS 계정에 "절대 무릎 꿇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특정 의약품과 마이크로칩, 항공기 엔진 등에 대한 관세 면제를 부여했고, 기업에 관세 면제가 필요한 핵심 제품을 파악해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25% 관세 부과를 면제할 품목의 목록을 작성해 기업들에 이를 조용하게 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세 전쟁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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