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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별로…시간외서 4% 이상 급락(종합2)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리스크'로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실적이 별로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애플은 4.28% 급락한 20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39% 상승, 마감했었다.

애플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954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946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익은 1.65달러로, 예상치(1.63달러)를 웃돌았다.

이뿐 아니라 애플은 1000억달러(약 143조)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다.

그럼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4%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은 중국 리스크 때문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지난 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168억3000만 달러를 예상했었다. 이는 중국의 휴대폰 업체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이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애플은 아이폰 9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 폭탄에 취약하다. 애플은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관세로 인해 이번 분기에 9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대중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절반 정도를 인도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중국보다 관세가 낮은 베트남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CEO.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는 "내년이면 미국에 공급되는 아이폰 100%를 인도에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중국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탈중국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중국 리스크가 애플의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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