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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아내, 美 입국 제한?…ICC 재판 참여 이력 문제되는 듯

英 외무부, ICC 참여 변호사들에게 "美 제재 받을 수 있다" 경고
트럼프, 2월 네타냐후 체포영장 청구한 검사장 제재 행정명령 서명

미국의 유명 배우겸 감독 조지 클루니(62)가 레바논계 영국인 변호사인 아내 아말 클루니(45)와 함께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새뮤얼 골드윈 극장에서 열린 영화 '더 보이즈 인 더 보트'(The Boys in the boat) 시사회에 참석했다. 2023.12.1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의 아내가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영국 외무부는 최근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이스라엘 전쟁범죄 재판에 참여한 영국 변호사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는 조지 클루니의 아내 아말 클루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말은 레바논 출신 영국인으로, 국제 인권변호사로서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 증거를 검토하는 전문가 패널에서 활동하며 ICC를 도운 바 있다.

지난해 미국 하원은 ICC와 관련된 개인과 판사에게 경제 및 비자 제한을 적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 청구를 주도한 ICC 검사장을 제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이에 따라 미국이 ICC 재판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제재를 시행한다면 아말도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클루니 부부는 주로 프랑스에서 머물지만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에도 거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조지 클루니는 미국에서도 대표적인 좌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를 비난하자 백악관에 항의 전화를 걸기도 했다. 클루니가 이렇게까지 반발한 건 자기 아내까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을까 우려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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