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 아마존 실적 실망으로 일제히 하락했던 지수 선물이 중국이 미국의 대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1일 오후 10시 4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86%, S&P500 선물은 0.71%, 나스닥 선물은 0.36% 각각 상승하고 있다.

미증시 폐장 직후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했었다.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의 대화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자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고위급이 여러 차례 관세 문제와 관련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중 긴장이 다소 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수 선물이 일제히 반등한 것은 물론,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는 0.69%, 한국의 코스피는 0.11%, 홍콩의 항셍지수는 1.46% 각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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