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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 기반 강력한 대미 협상력…美의 오랜 동맹 역할 기대"

'뉴스1 미래포럼 2025' 기조연설 랜들 슈라이버, 한국 적극적 역할 강조
"北·中 모두 트럼프 1기 때보다 강력해진 군사력, 지정학적 복잡성 가중"

랜들 슈라이버 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뉴스1>이 7일 '트럼프 2.0과 신(新)한국, 위기극복 해법 찾기'를 주제로 '미래포럼(NFF) 2025'를 개최하는 가운데,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랜들 슈라이버(Randall Schriver) 미국 국방부 전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한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협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랜들 슈라이버 전 차관보는 내일 서울 페어몬트 여의도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뉴스1 미래포럼에서 '트럼프 2.0과 중국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슈라이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첫 임기 때인 2018년 8월부터 2019년말까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를 역임했고,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1~2003년에는 국무부에서 동아시아 및 태평양 담당 국무부 차관보 보좌관으로 일했다.

슈라이버는 현재 워싱턴DC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보수성향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 연구소'의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슈라이버는 포럼에 앞서 뉴스1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한국은 방위비 지출이 높고, 기업의 대미 투자 규모도 상당하며, 선박 건조, 우주, 신기술 등 미래 협력 분야에서도 유망한 분야가 많다"면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강력한 협상력"을 갖고 나설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청원자 역할에 그쳐서는 안되며, 오히려 미국에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오랜 동맹국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슈라이버는 트럼프 대통령이 힌국과의 협업을 강조한 조선산업과 관련, "미국은 수상함 건조 능력에서 중국의 전력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은 긴밀한 동맹국이자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서 미국과 상호 윈-윈(win-win) 협력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와중에 한국과의 조선분야 협력은 한미 간 강력한 경제적 결속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슈라이버 의장은 트럼프 1기 때와 비교해 중국과 북한 모두 군사력이 강해졌고, 러시아와의 관계도 강화됐다고 진단하면서 "이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환경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를 재개하려는 의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018년 북미 정상회담 이후 5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지났지만, 북한은 전략적 역량과 모스크바와의 관계를 강화해 협상력을 높였다. 정상급 회담이 재개된다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일부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2.0과 중국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한 랜달 슈라이버 전 차관보의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은 7일 열리는 뉴스1 미래포럼에서 만나볼 수 있다.

ryupd0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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