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시작, 지수선물 일제↑ 나스닥은 1.21%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이 무역 협상을 개시한다는 소식에 지수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6일 오후 6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69%, S&P500 선물은 0.81%, 나스닥 선물은 1.21% 각각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이 1% 이상 상승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급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미중이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무역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서 경제 실세로 꼽히는 허리펑 부총리가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허리펑 부총리가 9~12일 스위스를 방문해 스위스 정부 지도자와 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허 부총리가 스위스에 머무는 기간에 미국 대표인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디어 미중이 무역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에서 다우는 0.95%, S&P500은 0.77%, 나스닥은 0.87% 각각 하락했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내에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으로 다시 관세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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