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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리 동결' 파월에 또 불만…"벽에 대고 말하는 듯"(종합)

"사실상 인플레이션 전혀 없어…관세 수익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와"
"英·中 모두 금리인하, 파월만 너무 늦어…美경제 강해 문제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좌), JD 밴스 미국 부통령(좌측 두 번째), 피터 맨델슨 주미 영국 대사(맨 오른쪽)와 함께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영국과 무역 합의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2025.05.08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는 "너무 늦는(Too Late) 제롬 파월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면서도 "그 외에는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석유와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거의 모든 비용(식료품과 '달걀' 포함)이 내려갔으며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관세 수익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너무 늦었다'는 말과는 완전히 반대인 상황이다! 즐겨라!"라고 주장했다.

전날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세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Pre-emptive)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영국과의 무역 협정 합의 발표에서 파월 의장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나자고 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치 벽과 대화하는 것 같다"면서 "영국 중앙은행도 금리를 내렸고, 중국도 인하했다. 그는 항상 늦지만, 이번의 경우 우리 나라 너무 강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열린 세 차례 FOMC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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