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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배출한 시카고 열광…프로야구 컵스-화이트삭스 팬 논쟁도

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새 교황이 8일(현지시간) 첫 미국인 출신으로 제267대 교황에 선출된 뒤 즉위 명 '레오 14세'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0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신임 교황을 배출한 시카고가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교황이 시카고 컵스 팬인지 화이트삭스 팬인지에 대한 논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는 가톨릭 세가 강한 곳이다. 미국인 20%가 가톨릭 교도인 데 비해 시카고는 30%가 가톨릭이다.

특히 시카고는 프로야구에 대한 충성도가 어느 곳보다 강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 도시는 두 개의 프로 구단을 보유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다.

시카고에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던진 질문 중 하나는 컵스 팬인지 화이트삭스 팬인지다.

컵스와 화이트삭스 팬을 가르는 경계가 명확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북부 주민은 홈구장인 링글리 필드가 북부에 있기 때문에 컵스를 응원한다.

남부 주민들은 화이트삭스의 구장이 남부에 있어 대부분 화이트 삭스를 응원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를 벌이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양측의 팬들은 처음에는 새 교황이 서로 우리 팬이라고 주장했다.

컵스의 구단주인 톰 리케츠는 축하 성명을 발표한 뒤 “교황이 리글리 필드를 방문하면 언제나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컵스는 오후 들어 리글리 필드에 현수막을 내걸고, 교황이 컵스 팬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지금도 시카고에서 살고 있는 동생 존 프레보스트는 “교황은 항상 화이트삭스의 팬이었다”고 밝혀 논쟁이 종식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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