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파키스탄 중재…"건설적 회담 지원 제안"(상보)
파키스탄, 인도 군사시설 향한 공격 개시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했다.
또 파키스탄과 인도 양측에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고, 향후 갈등을 피하기 위해 건설적인 회담 시작을 위한 미국 측의 지원도 제안했다.
인도가 카슈미르에서 26명의 사망자를 낳은 무장 세력의 공격 배후로 파키스탄을 비난한 이후 카슈미르 국경통제선 인근에서 양국 간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지다가 본격적인 공격이 오가고 있다.
인도는 지난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州) 등 9곳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고, 파키스탄군은 이 작전을 '전쟁 행위'라고 규정하며 보복을 가하는 등 충돌이 격화한 상태다.
파키스탄군은 10일 인도군의 군사 기지 공격에 대응해 인도의 미사일 저장 시설과 공군 기지 등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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