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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난항에 '밤잠 설친다'는 트럼프…"푸틴, 전부 다 원해"

최근 들어 휴전 협상에 좌절감 느껴…"푸틴과 협상 어렵다" 토로
아이들 있는 지역 폭격에 놀라…참모들에게 "푸틴 변했냐" 묻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5.05.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휴전 협상에 대해 좌절감을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플로리다주에서 고액 기부자 모임을 가졌다.

당시 자리에 참석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우려하는 외교 현안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협상에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며 밤잠을 설치게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푸틴이 특히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라고 인정하며 그가 모든 것(the whole thing)을 원한다고 토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푸틴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지 않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타협을 거부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트럼프는 참모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첫 임기 때와 달라졌는지 묻기도 했고, 아이들이 있는 지역을 폭격하는 푸틴의 군사적 행동에 놀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서도 언급하며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라고 표현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천년 동안 싸워왔다"며 이들 간의 해법을 찾는 것은 어렵다고 자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내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 첫 날' 끝내겠다고 장담하며 휴전 협상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협상이 교착 상황에 빠지자 지난 3월 해당 발언은 "비꼬는 표현"(sarcastic)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WSJ는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 100일을 넘기도록 갈등 해결에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세계 문제 해결이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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