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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힘들면 빠진다'던 트럼프…"러·우와 계속 협력" 중재 의지

트럼프 "재건·무역에 집중하고파…중요한 한 주 올 것"
파키스탄-인도 휴전 합의 치하하며 무역 확대 예고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에 탄 건물과 부서진 차량이 보인다. 2025.05.0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이견이 계속될 시 더 이상 중재를 맡지 않겠다고 위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끝없는 유혈 사태가 종식되고 수십만 명의 생명이 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보라"며 "완전히 새롭고 훨씬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양측과 함께 이 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중재 의지를 천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재건과 무역에 집중하고 싶다"며 "앞으로 중요한 한 주가 다가온다"고 예고했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가 빠르게 휴전 합의를 맺은 인도와 파키스탄을 크게 치하하며 보상으로 양국과 무역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직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이 이 역사적이고 영웅적인 결단에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아직 논의되진 않았지만 나는 이 위대한 두 나라와의 무역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휴전 합의에 중요한 중재자 역할을 한 점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행동에 나서라고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자 "만일 어떤 이유에서든 한쪽이 종전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미국은 (중재 노력에서) 물러날 것(take a pass)"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평화로 가는 명확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미국은 평화 중재 노력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하며 평화 협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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