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제네바 무역협상 이틀차 속개…트럼프 "첫날 큰 진전"
첫날 10시간 마라톤 협상 후 다시 만나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무역협상을 속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 등은 제네바에서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8시까지 10시간쯤 비공개로 회담을 진행했다.
첫날 협상 결과는 구체적으로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첫날 협상과 관련 "오늘 스위스에서 중국과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많은 사안을 논의했고 많은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호적이면서도 건설적인 방식으로 전면적인 재설정(total reset)을 협상했다"며 "미중 양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개방을 보기를 원한다. 굉장한 진전이 있었다"고 적었다.
stopyun@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