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75%-루시드 4.38%, 전기차 일제 급등(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자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75%, 리비안은 2.66%, 루시드는 4.38% 각각 급등했다.
일단 테슬라는 6.75% 급등한 318.3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1조250억달러로 불어 시총 1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는 2월 24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로써 미국증시에서 시총 1조달러 클럽은 모두 9개로 늘었다. 미국증시의 시총 1조달러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버크셔 해서웨이, 브로드컴, 테슬라(시총 순)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미중이 무역전쟁 휴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미중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갖고 현재의 관세율을 125%p 인하하는 한편 90일간 관세 유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 관세는 30%, 중국의 대미 관세는 10%로 각각 인하됐다.
이로 인해 무역전쟁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커졌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4.35%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나스닥이 4% 이상 급등하자 테슬라도 7% 가까이 폭등했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다른 전기차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2.66% 상승한 14.64달러를, 루시드는 4.38% 급등한 2.6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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