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6% 급등에 경쟁업체 AMD도 4% 이상↑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호재로 6% 가까이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4% 이상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4.01% 급등한 112.4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랠리한 것은 물론 지난주 발표한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일단 엔비디아는 이날 5.63% 급등한 129.9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170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1만8000개의 최신 인공지능(AI) 전용칩 블랙웰을 사우디에 수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동 국가가 수입한 AI 전용 칩을 중국에 되팔 수 있다며 중동 수출을 금지했었다. 그러나 이를 다시 허용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급등했다. 이에 따라 AMD도 덩달아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AMD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가를 200달러로 상향했다.
이중 호재가 겹침에 따라 이날 AMD는 4% 이상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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