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도 중동 특수, 최대 수혜주 리게티 18%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는 물론, 양자 컴퓨터 업계도 중동 특수를 누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월가의 대표적 양자 컴 수혜주 리게티 컴퓨팅(이하 리게티)는 17.99% 폭등한 11.6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업체인 ‘퀀티넘’이 카타르의 알 라반 캐피털과 합작, 양자컴 역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퀀티넘은 카타르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10년 동안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기술 확장뿐만 아니라 개인 교육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공식 방문 중에 나왔다. 방문이 시작된 이후 백악관은 미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타결한 거래를 열광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게티는 이날 간만에 18%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폭등에도 리게티는 양자컴에 대한 열정이 다소 식으면서 올 들어 23.7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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