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 중인 가운데, 카타르 항공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16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계약 내용을 밝히며 2000억 달러(약 280조 원) 규모라고 말했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단일 계약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보잉의 주가는 0.64% 상승에 그쳤다. 보잉은 0.64% 상승한 204.7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에 비해 같은 중동 특수로 엔비디아는 4.16% 급등했다. 보잉의 주가 상승이 미미한 것.

그러나 보잉도 선전한 것이다. 보잉은 최근 중동 특수 등으로 지난 5거래일간 10.33%, 한 달간은 28.53% 각각 급등했다.

지난해 보잉은 안전 위기, 생산 지연, 리더십 혼란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었다. 그러나 최근 반등에 성공해 반전 모멘텀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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