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중동 순방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란과 합의하고 싶지만 그러려면 이란이 테러 지원을 중단하고, 피비린내 나는 대리전을 중단해야 하며, 핵무기 추구를 영구적이며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중단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카타르 국왕이 도하에서 주최한 국빈만찬 연설에서도 "이란엔 2개 선택지만 있다"면서 "우호적이거나 비우호적인 것이지 3개나 4개, 5개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우호적인 것은 폭력적인 것으로,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이 상황을 평화롭게 마무리하고 싶고, 끔찍하게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재차 압박했다.

○…카타르 국왕과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카타르항공이 미국 보잉의 항공기 160여대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0억 달러(약 280조 원)가 넘는 정말 대단한, 기록적인 계약"이라며 "보잉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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