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부통령, 오는 18일 교황 레오 14세 즉위미사 참석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8일 바티칸 시국에서 열리는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부인 우샤 밴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부인 지넷 루비오 여사 등과 함께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즉위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모두 가톨릭 신자다.
밴스 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중이던 지난 4월 20일 프란치스코 당시 교황을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밴스와 만난 다음 날 선종했다.
레오 14세는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비판적인 견해를 내비쳐왔다.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인 2월, 소셜미디어에 'JD 밴스는 틀렸다: 예수는 우리의 사랑에 등수를 매기길 요구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한 가톨릭 언론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바티칸뉴스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교황은 1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주례한다.
현재 참석이 확정된 지도자급 참석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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