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리비안 3%-루시드 5%, 전기차 일제 급등(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기대로 일제히 랠리하자 미국의 전기차도 모두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09%, 리비안은 3.33% 루시드는 5.58% 각각 급등했다.
일단 테슬라는 2.09% 급등한 349.9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1270억달러로 불었다.
이날 테슬라는 미국의 유명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의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이사로 영입했다. 이로써 테슬라 이사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테슬라는 이날 치폴레의 CEO인 잭 하르퉁을 이사회 이사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전에는 일론 머스크 CEO의 친동생이 이사를 맡는 등 독립성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하르퉁의 이사회 합류로 이사회의 독립성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로 이날 테슬라는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전일에도 테슬라는 이사회가 머스크의 새로운 급여 패키지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4% 이상 급등했었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5거래일간 모두 17%, 한 달간은 45% 폭등했다.
이에 따라 연초 대비 하락률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현재 연초 대비 하락률은 13%다. 연초 대비 하락률은 한때 60%에 달했었다.
테슬라가 2% 이상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3.33% 급등한 15.81달러를, 루시드는 5.58% 급등한 2.8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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