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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전 부통령 "트럼프, 카타르 항공기 선물 거절해야…안보·헌법 문제"

"카타르, 미군 부대 있지만 하마스·알카에다도 지원"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 ⓒ AFP=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할 항공기를 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NBC의 '미트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가 선물할 항공기가 미국의 안보와 헌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카타르가 어떤 나라인지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는 카타르에 군사 기지를 두고 있고 내 가족 중 일부도 그 지역에 파병된 적이 있지만 카타르는 하마스와 알카에다를 지원했고,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친 하마스 시위에 자금을 후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항공기를 차기 에어포스원으로 수락하는 것은 미국의 안보 및 정보 수요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카타르가)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과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순방하는 동안 안전을 보장해야 할 필요성 등 중대한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공직자가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한 헌법 조항을 언급하며 "매우 실질적인 헌법적 문제가 있다"며 "나쁜 생각이라 생각하며 대통령이 다시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카타르 정부가 미국에 선물하고자 한다면 항공기 가치인 4억 달러를 카타르 내 미군 기지 인프라에 투자하는 데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정부로부터 '보잉 737-8 항공기'를 선물 받아 현재 오래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으로 활용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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