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전화 통화 중…우크라 전쟁 휴전 논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CNN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 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오는 19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정상 간 통화는 앞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린 후 이뤄졌다. 회담은 2000명의 포로 교환 외에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당초 회담에는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고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조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 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이 문제(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대해 진지하냐고 물을 것 같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 양측 모두에 지쳐가고 좌절하고 있다"며 "휴전과 이 분쟁의 종식을 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오늘 전화 통화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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