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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도 통화…전쟁 종식 촉구"(종합)

백악관 "푸틴과 정상회담, 오늘 통화에 달려…빠른 휴전 원한다는 점 분명히 해"
러시아 무리한 요구에 협상 교착 상태…트럼프 연쇄 통화로 돌파구 찾을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화 통화를 시작한 가운데, 백악관은 전쟁의 빠른 종식을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두 정상 간 통화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전화 통화 시작에 앞서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0시에 푸틴과 통화할 예정"이라면서 "그 통화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계획이다. 통화 종료 후 대통령이나 저로부터 직접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 당사자 양측 모두에 지쳐가고 좌절하고 있다"며 "휴전과 이 분쟁의 종식을 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합의 도출을 위해 설정했던 2주의 기한을 재설정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 양측에 평화적 해결과 가능한 한 빠른 휴전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대통령보다 앞서 말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오늘 전화 통화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이 문제(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대해 진지하냐고 물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첫 대면 회담은 약 90분 만에 종료됐다. 서로 1000명씩 포로를 교환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미국과 유럽이 요구하는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더구나 러시아 측은 이스탄불 회담에서 유리한 전황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도네츠크·자포리자·헤르슨·루한스크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러시아가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 있지는 않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손을 뗄 것을 요구한 것이다.

러시아 대표단은 이 밖에도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를 포함해 5개 지역의 러시아 영유권에 대한 국제 승인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모든 분쟁 당사자의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 요구 포기를 요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 회담에서 양측이 튀르키예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마주보고 앉아 있다. 2025.05.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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