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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강등에도 ‘셀 아메리카’ 없었다. 미증시 일제 상승(상보)

미증시 상승에 웃고 있는 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신평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하향했음에도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 충격을 전혀 받지 않았다.

이는 미국 정부의 부채 급증이 새로운 뉴스가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2%, S&P500은 0.09%, 나스닥은 0.02%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말 무디스는 재정 적자 확대 등을 이유로 미국 정부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S&P와 피치도 미국의 최고 등급을 박탈했었다. 이로써 세계 3대 신평사 모두 미국의 신용 등급을 차상위 등급으로 매겼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금 조달 비용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로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5% 부근까지 올랐고, 30년물 수익률도 5%를 돌파하면서 2023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수익률 상승이 주춤해지자 미증시는 반등했다.

이는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등급 강등을 "별다른 사건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의 부채 증가는 새삼스러운 소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투자사 베어드의 투자 분석가 로스 메이필드는 "무디스 보고서는 모든 투자자가 미국 재정 상황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은 것을 강조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보기에는 등급 강등이 시장에 약간의 충격을 줄 수 있지만, 미증시 낙관론을 구조적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일부 투자은행은 저가 매수를 권고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마이크 윌슨은 무디스의 등급 강등을 계기로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 매수에 나서라고 충고했다.

펀드스트랫의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도 "별문제가 아니다"며 등급 하향에 대한 반응으로 주식이 약세를 보일 경우 저가 매수를 할 것을 제안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25% 하락한 데 비해 리비안은 3.04%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13% 상승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0.50%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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