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25%-루시드 5.63%, 리비안 제외 전기차 일제↓(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무디스 등급 강등 충격에도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으나 전기차는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5%, 루시드는 5.63%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3.04% 급등했다.
일단 테슬라는 중국 샤오미가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Y'와 경쟁할 수 있는 차량을 공개한다는 소식으로 2.25% 급락한 342.09달러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중국 대표하는 IT 업체지만, 최근에 전기차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이날 샤오미는 웨이보(중국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주에 테슬라의 모델Y와 대결할 중형 크로스오버인 ‘YU7’을 공식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YU7이 5월 22일에 열리는 샤오미의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Y의 중국 판매가 더욱 줄 가능성이 커졌다. 이 때문에 이날 테슬라는 2%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급락하자 루시드도 5.63% 급락한 2.6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3.04% 급등한 16.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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