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관세 불확실성으로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으나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51%, 리비안은 3.87%, 루시드는 10.45%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0.51% 상승한 343.82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죽지 않는 한 향후 5년 동안 테슬라에서 CEO로 근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 헌금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카타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주최 경제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뿐 아니라 머스크는 6월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텍사스에서 관련 면허를 획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장 중 한때 테슬라는 4% 이상 급등했었다

그러나 장 막판 상승 폭을 줄이며 0.51% 상승에 그쳤다. 이는 지난주 중국 판매가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3.87% 급등한 16.92달러를, 루시드는 10.45% 폭등한 2.9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루시드가 폭등한 것은 최근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루시드 그래비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루시드 그래비티는 테슬라 불매 운동의 반사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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