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부진, 주가 2.68% 급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국채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일제히 급락하고, 테슬라가 야심 차게 내놓은 사이버트럭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2% 이상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68% 급락한 334.6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78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일단 미국증시가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91%, S&P500은 1.61%, 나스닥은 1.41% 각각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사이버트럭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부진으로 보상 판매 가격도 급락했다.
테슬라는 최근 2024년에 구매한 10만달러 사이버트럭에 대해 보상판매로 6만5000달러만 제공하고 있다. 1년 된 트럭에 35%의 가격 인하를 적용하고 있는 것.
이는 사이버트럭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올라갈 것이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전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같은 악재로 테슬라는 이날 2%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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