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다음 저항선은 12만5000달러(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11만달러마저 돌파하자 다음 저항선은 12만5000달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99% 상승한 10만99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10시를 전후로 11만724달러까지 치솟아 11만달러를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6.63%, 한 달간은 25.12%, 1년간은 56.10% 각각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랠리하는 것은 △ 미중 무역 긴장 완화 △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 무디스의 미국 신용 등급 하향으로 비트코인이 피난처로 급부상한 점 △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가격 변화가 없는 코인) 법안을 추진하는 점 등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의 핵심 부문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최초의 규제 프레임을 만드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랠리의 최대 원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관들이 광범위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 “차트 분석상 11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12만5000달러”라고 말했다. 조만간 12만5000달러마저 돌파할 것이란 얘기다.
장기적으로는 3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한 옵션거래는 6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30만달러를 돌파하는데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sinopark@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