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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항공기 선물 묻자 "형편없는 기자 나가라…언론사 조사"

美국방부, 뇌물 논란 카타르 보잉 항공기 수령…에어포스원 활용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 중 "일반적으로 집단 살해 피해를 보는 사람은 백인 농부들"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2025.05.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선물한 항공기를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질문한 기자를 향해 "형편없는 기자"라며 면전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피터 알렉산더 NBC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알렉산더 기자는 '국방부가 카타르로부터 보잉 747 항공기를 수령해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입장을 물었고, 트럼프는 "무슨 소리냐. 당신은 여기서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것(남아공 정상회담)과 카타르 항공기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그들(카타르)이 미국 공군에 항공기를 준 것이고 그건 좋은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진짜 형편없는 기자다. 기자로서 자질이 없고 머리도 안 좋다"며 "그들(카타르)은 항공기뿐 아니라 5조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BC 스튜디오로 돌아가라. 브라이언 로버츠(NBC 뉴스의 모회사인 컴캐스트의 최고경영자)와 그 방송국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당신 방송국의 운영 방식은 정말 형편없고, 당신은 수치다. 더 이상 질문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카타르로부터 보잉 747 항공기 수령을 수락했다"며 "미국 대통령을 수송하는 항공기에 적용할 적절한 보안 조치와 기능적 요건이 고려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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