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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보도 사실 아냐…韓 방어의지 확고"(종합)

국방부 대변인 통해 밝혀 "차기 정부와 협력해 굳건한 동맹 유지·강화"
전날 WSJ 4500명 감축 보도 부인, 한국 정부도 "한미 간 논의 전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 명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복수의 국방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약 4500명의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내 괌 등 다른 기지로 옮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정찰기 RC-12X 가드레일이 이륙하고 있는 모습. 2025.5.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허고운 기자 = 미국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주한미군 감축 계획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not true)라고 밝혔다.

션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 겸 선임 보좌관은 이날 <뉴스1>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미국은 한국 방위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차기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해 굳건한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넬 대변인은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역시 미 국방부와 동일한 문구의 입장문을 통해 주한미군 감축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선 22일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미국령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되지 않았으며, 여러 대안 중 하나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발표할 정책은 없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우리 국방부는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라며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핵심전력으로 우리 군과 함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라고 공지했다.

외교부 역시 "한미간 주한미군 철수 관련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라며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근간으로, 지난 70여년간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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