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US스틸이 많은 고려와 협상 끝에 미국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US스틸과 일본 일본제철이 "계획된 파트너십"(planned partnership)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계획된 파트너십은 장기적인 목표로 사전에 조율된 협력관계를 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US스틸과 일본제철이 계획된 파트너십을 맺는다. 최소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투자의 대부분이 향후 14개월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업이 이 협력 관계를 맺게 된다는 것은 US스틸이 현재 본사인 피츠버그에 계속 머물게 된다는 것을 의미다.

트럼프는 오는 30일 피츠버그 US스틸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미 철강노조 등의 반발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인수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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