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드부시 목표가 상향에도 테슬라 0.5%↓ 4주 연속 상승 마감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웨드부시 증권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500달러로 상향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무역전쟁에 불을 지핌에 따라 테슬라는 소폭 하락,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50% 하락한 339.3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3.04% 하락,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가 예정대로 EU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애플도 외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은 25%의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고 밝히자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1%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덩달아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 광팬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출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의 3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는 6월 로보택시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다시 무역전쟁 전운이 고조됨에 따라 주가를 상승 견인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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