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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제32대 회장, 신민석 회장 '연임'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대응…호흡기 감염병 전반으로 사업 확대할 것"

제32대 대한결핵협회장에 선출된 신민석 현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결핵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대한결핵협회가 지난 22일 열린 제8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32대 대한결핵협회장에 신민석 현 회장이 재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022년 제31대 대한결핵협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대응, 잠복결핵감염 검사 활성화, 결핵관리 인프라 확충, 협회 청사 및 결핵연구원 연구동 신축, 진료사업 기반 확장 등을 주도했다.

또 협회 사업을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의료사업 활성화, 연구 자립 역량 강화, 당산동 청사 복합개발 등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호흡기 감염병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게 신 회장의 로드맵이다.

신 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훗날 오늘을 돌아볼 때 협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이를 견인할 동력을 확보한 원년으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1980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 의대에서 수련을 거쳐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는 20년 동안 서울 영등포구에서 비뇨기과의원을 운영했다. 이후 2003년 서울 영등포구 의사회장, 2008년 서울시의사회장, 2009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rn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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