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민관협력 본격 착수…뮤지컬부터 유족 돌봄까지
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 착수 보고회' 개최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이 캠페인과 뮤지컬, 자살 유족 돌봄 등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사업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4일 '2025년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종교계, 시민단체 등 10개 기관과 사업 추진 방안과 세부 실행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공모를 통해 민간기관에서 수행 중인 각종 자살예방사업에 총 5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1차 공모에서 선정된 참여기관은 성균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원불교, 대한약사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생명운동연대, 생명문화라이프호프, 극단 비유, 친구사이, 극단 버섯 등 10곳이다.
이들은 생명존중 인식확산을 위한 연극 공연과 뮤지컬, 자살유족 돌봄, 생명을 살리는 걷기 명상,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존중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오는 11일까지 복지부, 재단 홈페이지, 복지넷을 통해 참여기관 2차 공모를 진행한다. 5개 내외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기관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민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2차 공모에서도 여러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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