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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식품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수출장벽 해소(종합)

'제3회 아프라스 2025' 15일부터 이틀간 제주서 열려
CODEX 사무총장 "전략적 연대로 식품안전 데이터 관리 협력해야"

15일 제주에서 열린 '아프라스 2025' 개막식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 2025.5.15/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아프라스 사무국에서는 회원국들의 식품 규제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식품안전 체계의 접근성을 높이고 규제 조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5일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2025'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식품규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더 많은 회원국이 참여한다면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프라스(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이 협력해 글로벌 공통 현안을 해결하고 규제 조화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다.

2023년 7개국, 2개 국제기구로 출범한 이래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협의체 활동을 주도해 왔다. 특히 올해는 페루와 브루나이 다루살람이 새로 참가하는 등 참가국이 13개국으로 늘어났으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3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을 향한 탐색'을 주제로 글로벌 식품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태지역 식품규제기관 간 전략적 협력 강화와 규제 조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수산물 전자 위생 증명 확대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식품 안전 관리의 혁신, 개인 맞춤형 역량 관리 등 식품 안전 분야의 새로운 주제들에 대해 회원국 간 공감대를 넓히고 회원국 간의 협력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라 카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사무총장이 15일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에서 열린 '아프라스 2025'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라 카힐 CODEX 사무총장은 '식품안전 확보 및 공정한 식품무역 촉진을 위한 전략적 연대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사라 카힐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 유통망의 확장 등 변화하는 국제 상황과 복잡성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그런데도 우리는 모두 식품안전을 보장하고 식품 무역을 촉진하는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국가가 모든 식품안전 데이터를 추적·관리·분석해 대응하는 것은 어렵기에 회원국들이 함께 식품안전시스템에 미치는 위험요소를 지속해서 재평가하며 무역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프라스에 합류한 뉴질랜드에서는 빈센트 알버클 MPI 식품안전차관이 참석해 "식품안전의 국제 무역 차원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행사"라고 평하며 "안전하고 적합한 식품의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약속을 강화하고 식품안전 디지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김현정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개인 맞춤형 시대, 영양정책의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국내 산업계를 대표해서는 윤아리 삼양식품 품질품질안전부문 상무가 '산업현장의 식품안전관리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해외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K-푸드 전시, 스마트 푸드 QR 시연, 로봇 조리 시연 등 첨단 식품안전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프라스 2025 (식약처 제공) 2025.5.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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