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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쓱' 갖다대니 식품안전정보 '한눈에 싹'

소비기한·영양정보 등 실시간으로 확인
"아프라스 회원국 협력 통해 K-푸드 글로벌 진출 지원"

15일 제주에서 열린 '아프라스 2025'행사장에서 푸드QR 시연이 이뤄지고 있다. 2025.5.15/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입니다' 제품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소비기한이 언제까지인지 뜹니다. 이렇게 안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5일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2025' 행사장에서 13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푸드 QR 시연이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가 만두와 과자 등 제품 포장지에 적힌 QR을 스캔하니 영양성분과 조리법 및 안전정보가 나와있는 사이트가 곧바로 연결됐다.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 창에는 식품 포장지에 깨알같이 적힌 표시사항들이 보다 큰 글씨로 자세히 나와 있었다.

기존에는 제한된 식품 포장지 면적에 많은 양의 내용을 담을 수밖에 없어 작은 글씨로 식품 정보를 안내할 수밖에 없었다. 식약처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말 푸드QR 서비스를 개발·제공했다. 소비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15개사의 101개 제품으로 QR사업이 시작됐으며 이날 기준 71개사의 200개 제품에 푸드QR이 등록됐다. 식약처는 지난 1월 표시를 의무화하기 위해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으며 현재 법 개정이 진행 중이다.

15일 제주에서 열린 '아프라스 2025'행사장에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잇는 K-푸드가 전시돼 있다. 2025.5.15/뉴스1ⓒ News1 조유리 기자

아프라스 2025 행사장에는 푸드QR 시연 외에도 로봇 조리 시연과 해외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K-푸드 전시가 이뤄졌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조리용 로봇 시연장에서 "식품용 기구를 미국에 수출할 때 NSF 인증 마크를 받아야 하는데, 식약처의 인증마크로도 NSF 코리아 인증을 해주게 됐다"며 "집단 급식소 등에 조리용 로봇 배치가 확대될 경우 위생뿐 아니라 조리 종사자들의 안전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프라스(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이 협력해 글로벌 공통 현안을 해결하고 규제 조화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다. 올해는 13개국, 3개의 국제기구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을 향한 탐색'을 주제로 글로벌 식품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태지역 식품규제기관 간 전략적 협력 강화와 규제 조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식품 안전 관리의 혁신을 강조하며 "이번 회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 조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r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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