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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총 시즌 성큼…오너 CEO임기 연장·사업다각화 '눈길'

14일 삼바 '스타트'…일동홀딩스·제약, 정관에 중간배당 근거 추가
26일 업계 '슈퍼 추총데이'…녹십자·광동·일동·JW중외제약 등 개최

주주총회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주주 모습. (공동취재) 2025.1.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내 제약 및 바이오기업이 잇따라 3월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제약 및 바이오업계에선 미국발(發) 의약품 관세 등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거나 성장을 위한 수익성 다각화, 주주환원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 도입을 예고한 곳 등이 눈에 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계 주주총회의 막을 올리는 삼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조직 전반을 재정비하는 안건을 위주로 상정한다. 이들은 직급 체계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사내 및 사외이사 신규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며 상법 개정에 맞춰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은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로 하되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수로 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 한다.

20일에는 유한양행(000100)과 한독(002390), 21일에는 동국제약(086450), 삼진제약(005500), 삼일제약(000520) 등이 주주총회를 연다. 유한양행의 경우 표준정관을 준용해 배당절차를 개선할 목적으로 일부 정관 내용을 바꿨다.

한독은 김영진 회장(대표이사), 장남인 김동한 전무(KIM DANIEL DONG HAN)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을 안건으로 올린다. 이들의 기존 임기 만료일은 3월 24일이다. 아울러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도 함께 정한다.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슈퍼 주총데이'는 26일이다. 이날은 녹십자(006280), 제이더블유중외제약(001060), 동화약품(000020), 일동홀딩스(000230), 일동제약(249420), 광동제약(009290), 신신제약(0028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주주총회를 예고했다.

해당 기업 중에선 정관을 대거 수정하거나 신설한 일동홀딩스가 눈에 띈다. 일동홀딩스는 배당 기준일 변경에 맞춰 정관을 손보면서 기존에 없던 '중간배당을 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는 자회사인 일동제약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신신제약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을 기존 '식품 첨가물 제조 판매업'에서 '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첨가물 제조 및 판매업'으로 변경했다.

27일에는 유유제약(000220)이 '동물의약품의 제조,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유유제약이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동물의약품에는 동물의약외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동물용품 등이 포함된다.

28일에는 대원제약(003220), 안국약품(001540), 경동제약(011040) 등이 주주총회를 앞뒀다. 대원제약은 오너 2세인 백승열(BAEK JONATHAN IN)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결의한다.

안국약품은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를 재선임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규모를 기존 6인에서 4인으로 축소한다. 이와 함께 안국약품은 '사료 제조 및 수입업, 판매업' '미용기기 제조, 유통,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신시장에 진출해 수익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jd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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