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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주주환원"

3월 24일 이후 매입한 주식 전량 소각 예정…이달 18일 소각 완료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2023.10.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연이은 자사주 취득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해 약 4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 26만 8385주를 소각한다. 지난달 24일부터 매입한 26만 8385주 전량으로, 오는 18일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110만 1379주, 약 2049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완료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25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8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 결정했다. 올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달 취득 결의한 자사주 전량의 소각을 빠르게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주주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연결순이익 대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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