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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손잡고 '잭팟' 에이비엘바이오, 이번엔 유한양행과 항암신약 기대감

이중항체 항암제 ABL104, AACR 비임상 데이터 첫 공개
증권가 "에이비엘바이오, BBB·이중항체 모두 글로벌 경쟁력 충분"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 2022'(GBIF 2022)에서 '난치질환 치료 희망...이중항체 플랫폼 어디까지'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체결한 4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이중항체 항암제인 'YH32364'(ABL104)의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가장 권위 있는 암 학회 중 하나인 AACR은 이달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통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H32364(ABL104)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후보물질은 면역관문억제제와 공동자극인자를 동시에 표적화하여 면역세포의 항암 활성을 높이는 기전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GSK와의 대규모 계약에 이어 유한양행과의 공동 개발이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제약·바이오업계와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에이엘비바이오에 집중된 상황에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는 추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자금이 더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에이비엘바이오가 BBB 셔틀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기 전 거래일인 4월 4일 이 회사의 주가는 3만 4050원이었다. 7일 BBB 셔틀 플랫폼 발표와 9일 기자간담회, 10일 유한양행과의 비임상 데이터 발표 계획 공개 등 잇달아 소식이 전해진 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5만 6800원으로 66.8% 뛰었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7일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으로 약 1480억 원을 수령하며, 향후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4조 100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다. ​

이어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랩바디-B의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와 타깃을 확장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체,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그랩바디-B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아밀로이드 베타, p-타우 등 타깃을 세분화하여 기술이전 기회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의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은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GSK와의 계약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의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며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항암 신약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GSK와의 계약을 발판으로 그랩바디-B 플랫폼의 모달리티와 타깃을 확장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대표는 "그랩바디-B 기술이전이 첫 작품이라면 다음 작품은 다양한 모달리티에 그랩바디-B 적용해 멀티 타깃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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